IBK기업은행,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지원대상 확대

IBK기업은행이 8일부터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대상 확대로 택배운송근로자, 학습지교사, 보험판매인 등 산재보험 미가입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자 등 약 200만명이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은 기업은행과 근로복지공단이 단독으로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08년 출시한 서민금융상품으로 근로복지공단의 전액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합니다.

대출대상은 현재 직장에 3개월 이상 근무 중이고 전년도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2/3이하(2020년 기준 259만원)인 근로자, 모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자입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2천만 원이며, 금리는 연 1.5%(보증료 별도)로 최대 8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해야 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은 전액 면제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적시에 자금지원을 받아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