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 2818개 업체, 8대 핵심 관광지 대상
매주 30명씩 투입, 내년 1월까지 진행…마스크 착용 캠페인 병행
영세업체엔 체온계·소독약 배부, 자율방역 총력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매일경제TV] 연말이 되면서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공항·항만, 2818개 관광업체와 제주국제공항,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지코지 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 등 8대 핵심관광클러스터입니다.

제주도는 각 시, 제주도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 합동으로 매주 30여 명의 점검반을 투입해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관광업체를 대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업종별 준수사항 안내 및 매뉴얼 배부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출입자명부 작성 및 발열 감지 △2m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또 영세 업체에 체온계 400여개와 소독약품 1500여 통 등을 배부해 자율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자율 방역활동은 필수"라며 "현장점검과 방역물품 지원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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