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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변 광교 인근에 20층 규모 스카이브릿지 들어서
기사입력 2020-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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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도 [자료제공 = 서울시]
청계천편 신한은행 광교영업부(옛 조흥은행 본점 자리)가 스카이브릿지를 갖춘 20층 규모 신축 빌딩으로 탈바꿈한다.

청계천 조망에 적절한 입지여서 인근 가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계천 광교 인근인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1만1096.95㎡로 신한은행 광교영업부 지점이 위치한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기존 67m 건물이 용적률 734.69%를 적용받아 지하 6층~지상 20층(89.9m)으로 거듭난다.


보존형 개발을 도입해 상층부를 스카이브릿지와 옥상정원으로 연결된 2개동으로 새롭게 지어 도심 속 휴게시설과 시그니처를 조성한다.

저층부는 기존 기능을 살려 소규모 상점과 카페를 조성해 청계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가로를 조성하는 한편 금융사박물관, 유구전시관 등 도심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광수의 '무정' 등을 발간한 한국 근대기 서점 중 하나인 회동서관 문화관도 들어선다.


위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대상지와 인근 한빛광장으로 통하는 지하보행통로도 개설해 청계천으로의 보행접근도 강화한다.


대상지는 당초 을지로2가 1·3·6·18지구로 획지가 나뉘어 있었으나 이번 도계위 결정으로 통합개발을 추진한다.

획지면적 증가에 따라 도로 확장에 필요한 토지 1380.8㎡를 마련하는 한편 공공청사(1233.5㎡) 토지도 기부채납한다.

단 대상지와 맞물리는 건물인 대일빌딩은 이번 통합개발에 포함되지 않아 남북으로 뻗은 남대문로에서의 접근성은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도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기간 사업시행이 이뤄지지 않은 을지로2가 지구 일부를 저층 중심 특화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내년 1월 해당 정비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소단위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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