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이 초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또 김종현
LG화학 사장이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학철 의장 선임 배경에 대해 "모회사인
LG화학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글로벌 사업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배터리 사업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새 대표로 선임된 김종현 사장은 이날 "더 큰 목표를 위해 분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이뤄온 저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 공급을 내년부터 두 배 이상 늘려 테슬라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배터리 셀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생산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독일과 미국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배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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