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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의 美ITC ‘배터리 소송전’ 최종판결 임박…또 합의 가능성 ‘솔솔’
기사입력 2020-1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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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이고 있는 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두 회사의 합의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 ITC에서의 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이 분사해 다음달 1일 설립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승계한다.


미 ITC 소송의 최종판결은 당초 지난 10월 나올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미뤄져 다음달 10일 나온다.


양측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외에도 특허 침해 소송전을 벌이는 등 갈등을 키워왔다.


앞서서도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종 판결이 두 차례나 미뤄질 때까지 협상 타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조기패소 판결을 받은 SK이노베이션은 합의가 급한 입장이다.

다음달 10일 ITC 최종 판결에서도 조기패소 판결이 확정되면 미국으로의 배터리 부품·소재의 수출이 금지돼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공장을 가동할 수 없게 된다.

SK는 포드의 전기트럭 F시리즈와 폭스바겐의 미국 내 생산 전기차 배터리의 대부분을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 조달하기로 예정돼 있다.


LG화학은 SK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최근 미국 대선 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정치적 입김이 ITC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어서다.


가능성은 작지만 미 대통령이 ITC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또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최종 판결이 또 연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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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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