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와 다시마.
농심은 라면 제품 '너구리'의 올해 1∼10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올해 초부터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화제가 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열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라면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통상 너구리 연간 매출은 1천억 원 정도입니다.

올해의 경우 10월까지 이미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만큼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농심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너구리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 제품에 들어가는 국산 다시마 사용량도 500t(톤)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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