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K뉴딜 이끌 `강소·중견기업` 1000개 키우자"
기사입력 2020-11-25 19:54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24일 열린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 좌담회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성 갈렙앤컴퍼니 상무, 이규택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MD,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박은경 세코닉스 대표,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한주형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촉발한 세계 경기침체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디지털화 바람,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등 시대흐름에 대응해 정부가 '강소·중견기업 활성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리 산업의 '허리'를 강화해 이른바 '항아리형 경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 좌담회를 열어 강소·중견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국장), 석영철 KIAT 원장, 광학부품 중견기업 세코닉스의 박은경 대표,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TF위원인 김재성 갈렙앤컴퍼니 상무, 이규택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MD가 참석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방점은 '연대와 협력'에 찍혔다.

정부가 개별 기업 중심의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중견기업과 다양한 주체 간의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기획자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측은 강소·중견 성장전략에 포함된 '신사업 등대 프로젝트' 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천 국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 생태계 관점에서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사업, 수요·공급기업 매칭을 지원하겠다"며 "2024년까지 100개 신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전문기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석 원장도 "밸류체인(가치사슬) 내에 있는 협력 기업간의 공동 기술혁신과 산학연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중견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으로 이어지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정부 차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을 통합관리·지원하는 '이어달리기' 시스템과 '혁신기업 데이터뱅크'를 구축해 총력 지원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월드베스트 전문기업 1000개, 차세대 혁신기업 1만20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강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과 ATC(우수기업연구소) 사업도 확대한다.

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시설투자 자금지원 규모도 올해 8300억원에서 내년 1조1500억원으로 늘려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우리 중견기업의 주요 경쟁자들이 포진한 중국과 관련해 정부가 보다 세밀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박 대표는 "국내 부품 관련 기업은 대부분 중국과 경쟁관계인데, 내수가 튼튼하고 정부 주도로 많은 지원도 받고 있어 경쟁이 쉽지 않다"며 "좀 더 세밀하고 규모 있는 지원책을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규제완화를 고민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 대표는 "중견기업들은 사업을 이어나가고 발전시키기 위해 가업승계 등의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국무총리실·산업부 등 부처 합동으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중견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글로벌 전문기업 도약 △국가전략산업 혁신기업군 성장 가속화 △매출 100억원 달성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앵커기업 육성 등 4가지 구체적인 추진 전략도 제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을 길러내 '한국판 뉴딜'의 첨병으로 삼고,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코닉스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