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책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22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의 영역판 'Kim Jiyoung, Born 1982'가 이 신문의 서평 담당 에디터들이 선정한 '2020년의 주목할 만한 책 100선'(100 Notable Books of 2020)에 뽑혔습니다.

NYT는 "한국에서 2016년 출간됐을 때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소설은 역사의 사례연구처럼 감정에 치우치지 않은 언어로 젊은 아내이자 엄마인 한 전형적인 한국 여성을 이야기한다"며 "그녀가 겪는 곤경은 성차별적 사회의 영향을 드러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이미 장이 번역한 '82년생 김지영' 영역판은 최근 미국의 시사잡지 타임이 선정한 꼭 읽어야 할 올해의 책 100권에도 포함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최근 미국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예심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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