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오늘(20일) 한국투자증권, 현대건설, ZINOL D&C 등 3개 기관과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3천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인천 송도에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부지에는 '데이터 플랫폼 콤플렉스'(건축비 2천400억 원), 강의연구동(300억 원), 기숙사(300억 원) 등이 있습니다.

한국외대는 송도캠퍼스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다루는 첨단 학과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은 "대학이 '디지털 뉴딜' 혁신을 시작한 것으로, 송도캠퍼스를 첨단산업 인재 양성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외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에 교육연구시설 용지로 대지면적 1만3천여 평을 확보하고 지난 2월 외대국제교육센터를 설립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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