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공동판매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는 소식에 종근당 그룹주가 급등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2시 56분 기준 종근당은 전 거래일 대비 2천8천500원(17.70%) 상승한 18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종근당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만2천300원(29.85%)까지 올라 5만3천500원에 거래 중이며, 종근당홀딩스도 전 거래일 대비 2만5천 원(24.88%) 상승한 12만5천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로이터통신은 FDA가 지난 19일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리스티닙은 '올루미언트'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달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시험 중인 류머티즘 치료제 '올루미언트'가 환자들의 사망률을 35%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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