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천5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06%↑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2분기에 이어 순이익 2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16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천5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6%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4천208억 원입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12조170억 원,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4천8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보유 자산의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3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해 위탁매매 부문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IPO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투자은행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사업부문들의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