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9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9.25% 뛰어오른 9만8천 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25일(9만8천 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가입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71조3천442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세 영향으로, 외국인은 3천156억 원을 순매수해 삼성전자(3천760억 원) 다음으로 많이 샀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산업에서는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플랫폼 출시에 따른 서버 교체 수요, 스트리밍 서비스 및 5세대 이동통신(5G) 확산 등이 메모리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수요 발생의 긍정적인 요인이 발생하는 가운데 공급 증가율도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가격은 올해 4분기 바닥을 형성한 후 내년 1분기 말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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