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S4블록서 ‘청약 만점’ 통장 등장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기타경기 지원자
당해 74.9점, 기타경기 78.8점 육박
가장 넓은 120㎡도 72점 커트라인 형성

과천 지식정보타운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과천=매일경제TV] 시세차익이 10억원 이상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 광풍을 일으켰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당첨자 중 만점 통장이 등장했습니다.

1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 84점인 만점 통장이 나왔습니다. 이 통장은 전용 84㎡E형 기타경기 지원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과천에서 당첨자를 뽑는 당해지역의 평균 가점은 74.9였지만, 기타경기에서는 78.8점, 기타지역에서는 75.8점으로 이는 30~40대 4인 가족만으로 받을 수 없는 점수대입니다.

경기도에서 만점 통장이 등장한 건 지난 2월 경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SK뷰' 이후 9개월 만으로 올해 청약통장 만점은 네 번째입니다.

청약 가점에서 만점을 채우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합니다. 세대주 본인을 포함하면 주민등록등본상의 부양가족을 포함, 최소 7명이어야 가능한 점수입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가점으로 100%를 뽑는 전용 84㎡에서 고점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4개 주택형에서 가장 낮은 당첨 커트라인은 69점이었고, 평균가점대는 69~78점에 달했습니다.

단지 최저 가점은 전용 105㎡A형 당해 지역에서 나온 58점으로 과천에 1순위 청약통장을 보유한 사람이 적은 점을 고려할 때 낮은 점수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가장 넒은 면적인 120㎡A형에도 당해 모집에 72점이 최저점으로 당첨됐습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서 458가구를 모집하는데 19만40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415.7대1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먼저 당첨자가 발표돼 이번 당첨자들은 나머지 단지에서 당첨돼도 무효로 처리됩니다.

오는 11일에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 12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