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이 내년 중 4천선을 돌파해 연말 무렵에는 4천5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전망했습니다.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효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뉴스로 향후 전망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주가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 제약사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는 41.06포인트 오른 3천550.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JP모건은 이와 함께 미국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지만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지킬 가능성이 있는 점과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정책, 기업 실적의 회복세 등도 강세장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JP모건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조지아주 상원 의원 결선투표를 향후 주요 변수로 꼽았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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