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10곳 감리업무 실태 점검

대전광역시청 전경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현장 10곳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는 공동주택 현장의 감리 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매년 2회에 걸쳐 반기별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감리원의 배치현황 및 근무실태 △시공 상태확인 및 지도업무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품질관리 현황 등입니다.

점검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인 '대전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과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대대적 점검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점검에는 시·구·품질검수단 등 25명이 합동 점검단으로 참여하며, 점검실시 뒤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현장 시정 조치토록 하고 부실감리나 부실시공이 적발되면 감리자와 시공자에게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김준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을 통해 감리자, 시공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부실공사 예방 및 품질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고품질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상반기에 시행된 조사에선 7개 단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총 210건을 지적·조치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