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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예 해방 링컨 다음으로 내가 흑인사회 위해 일해"
기사입력 2020-10-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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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노예 해방을 선언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다음으로 흑인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한 사람으로 자신을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2차 TV 대선 토론에서 흑인 공동체를 위해 자신만큼 많은 일을 한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보다 흑인 공동체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한 사람은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내가 한 것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론회 진행자 크리스틴 웰커가 많은 유색인종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경찰관에게 검문을 당하게 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며 부모들이 왜 두려워하는지 이해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뒤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가 이 방(토론장)에서 가장 덜 인종 차별적인 사람"이라고도 했다.


CNN 방송은 이에 대해 "대담한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그의 인종 차별적인 언사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들은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며 "그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키며 "여기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은 우리가 현대 역사에서 가져본 가장 인종차별적인 대통령"이라고 비꼬았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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