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막바지 국감…'라임·옵티 사태' 공방 지속 / 미 FDA, 렘데시비르 정식사용 승인

【 앵커멘트 】
20일간의 레이스를 이어온 국정감사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26일)이면 2020 국감도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금요일인 오늘(23일)도 여야는 국감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등 대형 사모펀드 사건에 대한 공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23일) 국감 주요 일정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네, 오늘 국회는 정무위, 기재위,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 국감을 이어갑니다.

여야의 라임·옵티머스 공방이 주요 안건인데요.

금융위와 금감원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 이 같은 대형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 실패와 특혜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는 합의를 통해 옵티머스 사태 핵심 인사로 지목된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 전 행정관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국감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증인 불출석으로 인한 야당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기재위 국감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기재위 국감에선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3억 원으로 낮추는 정부 방안에 대한 홍 부총리의 발언이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위는 국토부와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철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부동산 대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외교위, 환노위, 과방위 등의 국정감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5개월 만에 결국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렘데시비르의 정식 허가를 내줬습니다.

에볼라 치료제였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제로 쓸 수 있다는 건데요.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의 의약품이 됐습니다.

렘데시비르를 생산하는 미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 측은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향후 생산량 증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200만명 투여분 이상을 생산하고, 내년에 수백만회분을 추가 생산할 방침입니다.

다만 렘데시비르의 명확한 효능에 대해선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로썬 별다른 효능이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결과와 회복 기간 단축에 효과가 있다는 미 임상시험 결과가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한편 렘데시비르 정식 승인 소식에 파미셀, 맥스로텍 등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