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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이야기] 신용카드마다 부가서비스 천차만별…자신의 소비패턴 꼼꼼히 따져 선택을
기사입력 2020-10-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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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는 고등학교 진학 후 체크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카드로 물건을 사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금이도 당장 학교 매점으로 달려가 음료를 사려 했지만 '잔액 부족'이라는 말과 함께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부모님 신용카드와 금이가 사용하는 체크카드 성격이 서로 달라 일어난 일인데요, 오늘은 카드 종류와 사용 시 주의 사항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신용카드는 통장에 잔액이 없어도 사전에 정해진 한도 내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결제일에 대금을 카드사에 갚는 것으로, 이처럼 본인 신용으로 미리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신용카드'로 불립니다.

반면 체크카드는 위조, 부도 등 위험이 있는 종이수표(Check)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것으로, 물품 구매 즉시 본인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잔액이 없으면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같은 차이점 때문에 체크카드는 금융회사 계좌를 갖고 있으면 쉽게 발급이 가능하지만 신용카드는 신용이 없는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나 소득이 없는 사람은 발급받기가 어렵습니다.


Q.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장·단점은.
A. 신용카드는 앞서 얘기한 신용 거래 외에 대금을 나누어 내는 할부 거래,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사용하는 현금서비스, 장기 대출 시 이용하는 카드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 특정 카드로 물품 구매 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도 체크카드보다 유리하게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양한 기능과 혜택이 있는 대신 신용카드는 매년 몇천 원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연회비 부담이 있는 것은 단점입니다.

또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은 은행 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고 자주 이용하면 연체를 하지 않더라도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기능은 많지 않지만 통장 잔액 초과 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15%)보다 높은 소득공제 혜택(30%)을 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연회비가 없거나 있더라도 대부분 소액입니다.


Q. 카드 이용 시 주의 사항은.
A. 카드를 발급받을 때는 여러 조건을 따져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먼저 연회비와 신용카드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서로 비교하여 합리적인지 아닌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카드마다 주어지는 부가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 소비 패턴에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항공사 포인트가 많이 적립되는 카드를, 카페를 자주 간다면 카페 할인 혜택이 많은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좋겠지요. 끝으로 이러한 부가서비스를 받는 데 필요한 전월 실적 기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드사는 대부분 전월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혜택을 제공하므로 아무리 좋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본인 소비 규모가 기준에 미달하면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카드를 분실 또는 도난당했을 때는 바로 카드회사에 신고해야만 타인이 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고, 카드사에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신고 접수일 이전 60일까지 발생한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데, 타인에게 카드를 빌려주거나 본인 관리 미흡 등으로 발생한 피해는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카드를 수령하면 즉시 뒷면 서명란에 본인 서명을 기재하고, 원칙적으로 가족 간에도 카드를 빌려주거나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카드 종류와 이용 시 주의 사항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카드는 우리에게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등을 제공하지만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과도한 채무 증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본인 소득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카드 사용은 자제하는 등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Q. 슈퍼리치의 '부의 상징' 블랙카드 실제로 있나요?

A. 블랙카드의 시초는 1999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에서 발급한 아멕스 센추리온(로마군의 100인 대장) 블랙카드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는 여러 카드사가 VVIP를 위한 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카드들은 대부분 당사자의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 외에 기존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등 신청·발급 기준을 까다롭게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랙카드는 이용 한도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다만 한도가 매우 높아 흔히 없다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금융교육국 학교금융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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