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에 대한 수출 제한이 폐지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개정해 오는 23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종전에 보건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에 대해 생산업체별로 직전 2개월 평균 생산량의 15% 내에서만 수출을 일부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고시 개정으로 이러한 수출제한 규제를 아예 폐지했습니다.

최근 마스크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생산이 늘면서 국내 수급 상황이 안정되고 재고량이 급격히 증대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일부 비율 수출 허용됐던 보건용을 포함한 덴탈용, 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까지 모두 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국내 부직포 산업이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 시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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