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방만 경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따르면 LH는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7개월간 자체 감사를 통해 364건, 2천985억 원 규모의 시정요구 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원은 "시정요구 중 회수 조치가 결정돼 실제로 회수된 공사액은 1천583억5천600만 원으로 회수율은 69%에 불과하다"며 "잘못 집행 된 사업비인 만큼 신속히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LH는 "소송 등으로 인해 회수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회수율이 15년도 99%, 16년도 88% 등으로 계속 진행 중이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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