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국내 1천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4명은 1960년대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기업 CEO들의 출생년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천633명 중 1960년대생은 679명으로 41.6%를 차지했습니다.

또 1940년대생과 그 이전에 태어난 세대보다 1970년대생 CEO의 숫자가 더 많아 '세대교체 바람'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도별로는 1940년 이전~40년대생 출생자 202명, 1950년대생 523명, 1970년대생 205명, 1980년대생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업종 CEO가 평균 55.8세로 가장 젊었고, 건설업 CEO가 63세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동차, 운수, 철강금속·식품, 석유화학·전기가스 등 업종 CEO는 평균 61세를 넘었고 기계, 섬유·패션 업종 CEO는 평균 60세 미만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대상 중 남성이 1천592명(97.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여성은 41명(2.5%)에 불과했습니다.

CXO연구소는 "향후 몇년 간 1970년∼1980년대 출생 오너 3세 등이 CEO급으로 약진하는 경영승계가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을 불문하고 새로운 경영 방식과 능력을 겸비한 젊은 CEO들이 전진 배치되는 현상이 두러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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