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최상혁 NASA 수석연구원 항공우주공학과 석좌교수로 임용

세종대학교는 최상혁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연구원을 이번 2학기에 항공우주공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최상혁 석좌교수는 세종대 공과대학 내 우주공학전공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공동 기획, 기술자문, 대형 온라인 강의 개발 및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최 교수는 NASA 랭글리연구소에서 전력시스템에 필요한 우주 탐사용 물질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랭글리연구소는 우주 탐사에 필요한 시스템, 센서와 물질을 연구하는 NASA의 가장 오래된 연구소입니다.

최 교수는 1980년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NASA의 고등 책임연구위원으로 입사해 현재까지 랭글리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NASA에서 40년간 활동하면서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우주 기술 43개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습니다. 또 NASA로부터 2008년 ‘올해의 나노50 혁신가’와 2010년 ‘Solar Award’를 수상하는 등 모두 71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0년 5월에는 항공우주 기술의 혁신을 이룬 NASA의 최고 엔지니어와 과학자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올라 혁신 기술과 과학적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최 교수는 “NASA 연구소에서만 40년 넘게 일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또 다른 세상을 볼 것을 기대하고 교육자로서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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