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전국민 통신비냐 백신이냐…7조8천억 4차 추경 심사 돌입

【 앵커 】
지난주 정부 비상경제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확정되고, 국회에 제출됐었죠.
국회가 오늘(18일) 이에 대한 심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관련 소식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 】
전 국민 통신비냐,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이냐, 여야 공방이 치열하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정부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열고 7조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가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시한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하며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현재 초등학생까지 지원되는 아동특별돌봄비 20만 원을 중고등학생까지 늘리자고 주장합니다.

필요한 예산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충당하자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오는 21일 세부 심사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인데, 구체적인 세부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 금값이 1% 넘게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 기자 】
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었는데,

막상 발표된 조치들이 시장에 실망감으로 작용하면서 증시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달러) 떨어진 1,9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 회의에서 석유 생산량을 더욱 줄이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겁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81달러) 오른 40.97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기준으로 배럴당 2.6%(1.08달러) 오른 43.3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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