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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3시 태풍 '마이삭' 경로 예상/ 출처=윈디 |
[매일경제TV]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오늘(2일) 밤 제주도를 거쳐 3일 영남 지방을 관통할 것이란 예보 가운데 10호 태풍 '하이선'이 발달, 이번 주말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일) 전국이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어제(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은 2일 밤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며 전국에 비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내일(3일) 새벽 부산 인근에 상륙해 영남 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강릉 인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또 괌 북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제19호 열대저압부 에프티디(FTD)가 발생했습니다. FTD는 중심 최대풍속이 14m/s 이상이고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열대저압부라고 전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하이선’으로 명명되는데,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경남·제주도 30∼100㎜(많은 곳 400㎜ 이상), 서울·경기·
강원 영서·충북·경북(동해안 제외) 20∼100㎜, 충남·전라도·서해5도 50∼150㎜로 예측됩니다.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 제외) 72∼144㎞(초속 20∼40m), 그 밖의 지방 36∼108㎞(초속 10∼30m)로 예상됩니다.
[ 디지털뉴스팀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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