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임대,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행
농기계임대사업소 관련 사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광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를 반값에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31일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료를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각종 행사 취소, 방학 개학 연기 등으로 농산물 유통·소비 부진에 처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농기계를 임대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중인 48종 76대의 농기계를 위 기간 중 반값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농기계임대료 감면이 농업인의 경제적 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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