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이 5주째 0원대 등락을 반복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원 내린 리터당 1천361.1원입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457.3원으로 지난주보다 0.1원 떨어졌습니다.
기름값이 가장 싼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1원 내린 리터당 1천333.4원이었습니다.
평균 휘발윳값이 1천400원대인 지역은 서울뿐이고, 다른 지역들은 1천3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천330.2원으로 가장 낮았고,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리터당 1천368.5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0.1원 하락한 리터당 1천163.6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를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데, 이달 둘째 주부터 국제유가가 상승세라 조만간 국내 기름값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도 소폭 올랐습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44.5달러로 지난주보다 0.5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48.3달러로 0.6달러 상승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멕시코만 생산 차질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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