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강원지역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음압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대기 환자만 21명에 달합니다.

현재 강원도 도내 5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음압병상은 71개로, 이날 강원대병원에 6개 병실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병상은 총 77개가 됐습니다.

그러나 강릉의료원에 마련된 2개 병상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해 비워둔 것이므로 실제 가동 중인 음압병상은 75개입니다.

이날 오전 6명의 확진자가 배정돼 도내 가용한 음압병상은 모두 찼습니다.

이에 현재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모두 21명입니다.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늘수록 대기 환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치료와 동선·감염 경로 파악 등의 관리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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