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당정이 오늘(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한국판 뉴딜'과 '청년희망 패키지 지원' 예산을 각각 20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당정이 내년도 예산을 확장 재정 기조로 편성할 예정이라고요.
【 기자 】
네, 당정이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9% 증가한 최대 550조원 규모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한국판 뉴딜'과 '청년희망 패키지 지원' 예산을 각각 20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교 무상교육을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전면 실시합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공적임대주택 공급은 19만호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생계 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저소득 가구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당정은 오늘(26일) 국회에서 '2021년 예산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규모에 대해 이같이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이 밖에도 국민 생명과 안전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국가 보훈정책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오늘 오후 '막판 회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요.
【 기자 】
네, 이 회장과 정 회장이 오늘(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현재
HDC현산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말과 인수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12주간의 재실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HDC현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양측은 평행선을 걸어왔습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앞선 두 차례의 회담처럼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별다른 소득이 없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회동을 통해 양측이 타협에 이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적인 의견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상태지만,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수송에 집중하면서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같은 기대감에 오늘
아시아나항공과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05원에 거래되는 등 전날보다 7%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8% 이상 상승했고,
HDC현산의 주가도 5%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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