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페루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페루마켓플레이스'(perumarketplace.com)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마련한 플랫폼으로, 기업 간 거래(B2B·Business to Business) 전자 무역 시스템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코이카가 2016년부터 500만 달러(60억 원)를 투입해 진행해 온 '페루 중소 수출입 기업을 위한 전자 무역 업무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습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개통식에서 로시오 바리오스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게 비대면 방식의 전자 무역 시스템을 구축해 페루 경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이정욱 코이카 페루사무소장은 "페루마켓플레이스가 국가 차원의 무역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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