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부터 인천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대책본부는 최준욱 사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운영·시설·지원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인천지역이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운영됩니다.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3시쯤 인천 백령도 남동쪽 130㎞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은 26일 밤이 태풍 피해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준욱 사장은 "이번 태풍은 작년 9월 수도권에 강풍 피해를 준 태풍 '링링'과 경로나 세력이 유사하다"면서 "태풍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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