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미중 무역 갈등 돌파구 찾나…무역협상 1단계 합의 계속 이행 / 내달 '폴더블폰 大戰' 개봉박두…삼성 '갤럭시Z폴드2' 출시에 화웨이·MS도 맞불

【 앵커멘트 】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대표들이 1단계 무역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앞서 파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분위기가 반전된 건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의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늘(25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거시경제 정책 협조 강화와 1단계 무역합의 이행 등의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미중 관계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합의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는데요.

지난 15일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행 상황 점검 고위급 회의가 돌연 연기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은 중국과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측 무역협상 대표단의 통화로 불투명성이 제거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국은 올해 1월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합의서에는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 기자 】
다음달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가 시장에 출시되죠.
이외에도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폴더블폰 신작을 내놓고 대전을 벌일 전망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다음달 11일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Z폴드2의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같은 달 18일 출시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9월 1일 자세한 제품 사양과 가격을 공개합니다.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가격 240만 원 가량과 동일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입니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펼쳤을 때 크기가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습니다.

기존 갤럭시폴드의 커버 디스플레이보다 전면 크기 대비 화면 비율이 늘어나면서 접었을 때도 일반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Z폴드2의 크기, 무게 등 기본 사양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IT기업들은 경쟁하듯 신작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했는데요.

모토로라는 폴더블폰 '레이저'의 후속인 '모토 레이저 5G'를 발표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위아래로 접는 조개껍질 형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에서 듀얼 스크린 제품인 '서피스 듀오'를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접히지 않고 얇은 디스플레이 두 개가 연결된 형태인데요.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8.3인치입니다.

화웨이도 올해 하반기 중 두 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메이트X와 달리 삼성전자 폴더블폰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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