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신규매장 개장에 매출 32% 성장…"중고 재판매 사업 진출"

이케아코리아의 매출이 신규 매장 개점과 가구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급성장했습니다.

이케아코리아는 이같은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이케아 중고 재판매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25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이케아코리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성장한 6천6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총 매장 방문자 수는 1천232만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 이커머스 채널 방문자 수 또한 14% 증가한 4천473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레드릭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기흥점, 동부산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실내 생활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2021년 회계연도를 맞아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케아코리아는 "제품에 친환경 소재 사용 비율을 늘리고 자원 절약을 돕는 홈퍼니싱 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중고 이케아 가구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서비스,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