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3단계, 언제라도 할 준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라도 3단계로 (격상)할 준비를 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 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이번 주가 전국적인 감염 상황이 어떻게 관리되느냐에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구 실장은 4차 추경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추경을 무조건 한다고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추경을 하기 전 가용재원 등을 체크하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고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3차 추경도 지금 집행을 하고 있다"며 "추경의 집행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과 범위를 놓고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하다는 지적에는 "지금 경제 상황에서 어려운 계층을 찾아 정부가 맞춤형으로 대책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