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어제(24일)에 이어
강원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이날 원주공고 2학년생 1명과 삼육초교 6학년생 1명을 비롯한 1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확진자들은 교회, 체조교실 등 여러 곳에서 제각각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감염 경로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확진 학생이 등교한 삼육초교 1·6학년생과 교직원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며 원주공고는 지난 15일부터 방학에 들어가 전수 검사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전날 6명에 이어 이날 16명 등 22명이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격리 음압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주지역 음압병실은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를 다 수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우선 원주의료원 응급실 폐쇄를 통해 30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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