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 논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이번 한 주간 지금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3단계로의 격상시 국민과 경제활동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과 고통스러운 결과를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진행중인 만큼 앞으로 1주일이 감염 확산을 잠재울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