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미국 진출 29년만에 첫 분기 흑자 기록…두부 수요 증가 힘입어

풀무원이 두부 제품 인기 등에 힘입어 미국 진출 29년 만에 처음으로 현지시간에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올해 2분기 미국시장에서 매출 657억원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991년 교민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풀무원은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후 생산·물류·영업·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사업 효율화에 나서며 작년 처음으로 미국 연 매출 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풀무원은 "나소야를 인수함으로써 월마트·코스트코 등 미국 전 지역으로 뻗어 있는 2만여 개의 소매 점포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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