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뉴딜 위원회 열고 10조원 금융지원 방안 논의…'디지털 뉴딜' 추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금융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여신·투자 등의 형태로 5년간 1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금융은 우선 '디지털 뉴딜'분야에서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도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투자 경험이 많은 기업투자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녹색혁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손태승 회장은 "수해 피해에 코로나19의 재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 본연의 역할인 전방위 금융 지원에 나서고, 코로나 이후 뉴노멀에 대응해 임직원이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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