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매일경제TV] 강원 춘천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춘천시 보건당국은 지난 22일 코로나19에 확진된 18번 환자의 자녀 2명이 오늘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각각 남부초교 5학년과 2학년생으로 확인했습니다.

18번 환자 A씨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나자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춘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가족 2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과 21일 춘천의 김성중내과를, 20일에는 자수정사우나를 방문했습니다.

시 보건 당국은 A씨의 집과 퇴계동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동선 확인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로써 강원지역 확진자는 모두 135명으로 늘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 mkks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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