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매일경제TV] 경기 파주시는 오늘(22일) 오전 일가족 3명에 이어 오후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스타벅스 야당점 2차 감염자인 54번의 친척인 파주 운정3동 주민(파주 7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스타벅스 1차 감염자인 45번 환자의 지인인 광명 주민(광명 45번)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총 63명(타지역 포함)으로 늘었습니다.
파주시는 또 이날 오후 1시께 교하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부부(파주 75·76번)와 탄현면에 사는 전직 목사(파주 77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하동에 거주하는 75번. 76번 확진자는 부부로 남편(75번)은 지난 20일부터 근육통이, 아내(76번)는 18일부터 기침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21일 검사를 받고 오늘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남편은 영등포의 한 직장에 근무 중이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입니다.
탄현면에 거주하는 전직 목사로 알려진 77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검사 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교회 행사 등 일체의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어제(21일) 고양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노부부의 딸과 사위, 손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관은 확진자들의 가족과 접촉자, 동선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진규 기자 / mkkj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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