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역 프리미엄 안고 주요 단지 순위 내 분양 마감
지구 내 유일 전용 85㎡ 초과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 분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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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기 수도권 신도시 조성 계획 (출처 : 국토교통부) |
[양주=매일경제TV] 경기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총 6만3400가구가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2003년 판교·동탄·위례·광교·김포 등과 함께 2기 신도시로 지정됐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사업이 미뤄졌다가 2013년부터 개발이 재개됐습니다. 옥정지구는 올해 말, 회천지구는 오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택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상당수 입주가 이뤄졌고 인근 생활편의시설 등이 갖춰지고 있는 ‘입주활발’ 단계입니다.
회천지구도 개발 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방건설이 A16블록에 조성하는 ‘양주 회천 노블랜드 센트럴시티’가, 지난달에는 금강주택이 A22블록에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단지는 덕계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내세워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21일부터는 대광건영이 A19블록에서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 은 공동주택 총 2만2229가구로 계획된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전용면적 85㎡ 초과 가구를 보유한 단지입니다.
회천지구 내 공급예정 아파트를 살펴보면 전용 60㎡ 이하가 9781가구로 44%,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1만2258가구로 55.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190가구로 0.85%에 그쳤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데다 택지개발지구라는 희소성에 주목한 수요자가 몰린 덕분에 양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났고, 신도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 이라며 “회천지구 분양이 시작된 만큼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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