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지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온라인에서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술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15일 디지털리터러시협회, 유럽한글학교협의회와 함께 고암의 예술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온라인 워크숍을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워크숍은 '구글 아트 앤 컬처' 이응노 페이지에 게시된 학습지도안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지에 사는 교포 2∼3세 초등학생 50명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 접속해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강조되는 만큼 온라인 미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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