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제2차 팬더믹 초기 상황 엄중”

"기존 대응 매뉴얼 토대로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

18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18일 9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서 최근 급증한 코로나 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방안과 학교 방역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현 상황을 방역 당국이 경고한 제2차 팬더믹 초기 상황으로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기존에 준비한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초기 보고부터 대응까지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모두 초기 발생 상황보고를 신속하게 하여 감염증 확산을 조기에 막고 원격수업 전환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증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나의 건강이 모두의 건강이라는 마음으로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 준수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6일 선제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공문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을 유지하며 특수학교는 3분의 2 유지를 기본으로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합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