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학기 원격수업 운영 위해 온라인 인프라 강화에 힘쓴다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스마트기기 추가 보급과 전 교실 무선인터넷 구축 등 온라인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도 교육청은 10일 다음 달부터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820곳에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4만4천275대(교육부 지원 3만7천705대·도교육청 구매 6천570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보급받은 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하거나 수업에 활용하게 되며, 도교육청은 원격수업이 종료될 때까지 기기를 대여하고 기기가 파손, 분실, 고장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정상 제품으로 교체해 학습결손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기반이 되는 무선망(WiFi)도 내년까지 각급 학교 모든 교실에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원격수업 질 향상을 위해 228억6천여만 원을 들여 교사들의 5년 이상 노후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 컴퓨터 2만976대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학생에게 7만483대(학교 보유분 3만4천731대, 교육부 지원 3만2천518대, 도교육청 확보 3천234대)를 무상대여 한 바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