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 여수사업장, 울산 1·2사업장, 여수 TDI 사업장 소속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석유화학산업 저성장 기조 속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회사 경영활동이 어려워졌다"며 "위기 극복에 조합원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임금 교섭을 위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앞서 케미칼 부문 노조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를 포함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임금 교섭 권한을 양보해온 바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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