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평균 60∼70%를 유지하던 서울 지역 호텔 투숙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10%대까지 폭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원인은 코로나19 사태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격하게 하락한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하면서 각종 비즈니스 투숙객이 발길을 끊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달보다 98.2% 감소했고 방한 관광의 '빅2'인 중국과 일본 관광객도 모두 99%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외국인 투숙객이 70%가량을 차지했는데 현재 항공 운항 등이 제한되면서 타격이 매우 크다"며 "원래 5월은 콘퍼런스 시즌인데 그것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텔 업계는 숙박 뿐만 아니라 식음료와 할인 이벤트, 특별 패키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강구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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