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힙합동아리 출신 래퍼 처리(Churry), 신곡 '검은머리' 발표

<출처 = 프로그램 '내 전공은 힙합'>

지난 1월 방영된 위너 송민호와 자이언티가 진행하는 V라이브 '내 전공은 힙합'을 통해 수준급 실력을 발휘한 바 있는 래퍼 처리(Churry)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일 공개된 처리의 신곡 '검은머리'는 밝은 색에서 검은 머리로 염색했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잘려나가는 머리카락과 너에 대한 남은 기억도 다 잘라냈어'라는 가사가 이별을 연상케하며 눈길을 끕니다.

처리는 서울대 보컬힙합 동아리 트리플에이치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열린 서울대와 한양대 학생들이 랩배틀을 펼치는 '제1회 수도전 힙합 문화 정기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당시 그는 "저흰요 죄다 샤대생들인데요. 하라는 공부도 하면서 이 정도 해요" "잉 왜 또 화내요" 등의 재치있는 가사와 중독성이 강한 훅(hook)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음원사이트에 꾸준히 음원을 발매하며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래퍼 처리는 현재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출처 = Wonder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