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티지, '에어버스 개조' 대형 프로젝트 수주…1천500억 원 규모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업체 아스트가 종속회사인 에이에스티지의 첫 항공기부품 공급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에스티지는 싱가포르 'ST Engineering Aerospace'에 에어버스 A320·A321 개조 프로젝트 부품을 납품합니다.

계약 규모는 1억 2천9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494억 원입니다.

이는 최근 아스트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03%에 해당하는 액수이며, 계약 기간은 2037년까지입니다.

항공정비사업(MRO)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싱가포르 'ST Engineering Aerospace'는 보잉과 에어버스 두 회사와 모두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스트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은 단순히 회사 매출 증진의 의미를 넘어 회사의 사업 영역 확장 보여주는 것"이라며 "에이에스티지의 대형 계약 체결로 본격적으로 MRO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이에스티지는 지난해 KB증권과 SK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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