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할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에 예정돼 있던 내한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30일 "오는 5월 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 예정이던 '할시 내한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할시에 앞서 영블러드, 미카, 그린데이, 칼리드 등이 내한 공연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할시는 최근 세 번째 정규앨범 '매닉(Manic)'을 발표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하며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같은 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과의 합동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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