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원화값 20원 넘게 급등…외국인 17거래일째 순매도 /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경영권 방어 성공

【 앵커멘트 】
국내 금융시장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덕택에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장 마감 상황, 알려주시죠.

【 기자 】
네,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오늘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천76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오늘(27일)까지 외국인은 17거래일째 '셀코리아'에 나섰고 이달 들어서만 12조원의 한국 주식을 내다팔은 부분은 아직도 불안정 시장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31.49포인트, 1.87% 오른 1천717.73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8.8원 오른 1천214원에 개장했습니다.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폭등하자 원화값도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결국 원화값은 22.2원 오른 1천210.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런가하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1차전은 예상대로 조원태 회장이 승리를 거뒀다고요?

【 기자 】
네, 조원태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한진칼은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안이 출석 주주 56.6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자 주주연합'은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전체 반대율은 출석 주주의 43.27%에 그쳤습니다.

이날 주총에선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5명의 선임 안건도 모두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작년 말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반기로 점화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 됐습니다.

한편 이날 포스코 또한 주총을 진행하고 정문기 사외이사를 이사희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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