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블록체인 전문가' 홍승필 대표 선임…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홍승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습니다.

이로써 한컴위드는 기존 김현수 대표와 홍승필 대표의 각자 대표 체재로 전환합니다.

김 대표는 모바일포렌식·드론·헬스케어·VR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홍 대표는 블록체인·스마트시티 사업부문을 맡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7월 신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한컴위드에 합류한 홍 대표는 지난 8개월동안 기존의 사업구조를 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조로 바꾸는 것에 기여한 인물입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으로 신한DS와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공동개발, 안양시와의 스마트시티사업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입니다.

홍승필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정보보안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LG CNS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으로, 22년간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7월 '한컴시큐어'에서 사명을 변경한 한컴위드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시도하고, 지난 11월에는 한컴그룹의 상장사 한컴지엠디를 흡수합병하며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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